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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학교도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에서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백신 접종 증명서 행정명령이 지난 28일 해제된 후 업데이트된 지침이 발표됐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마스크 의무화 및 백신 접종 증명 행정명령 종료와 함께 그 동안 논란을 빚어온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포함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리노이 주민들은 더 이상 학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 할 필요가 없게 됐다.     단,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병원, 양로원, 대중교통 등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충분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고,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나아졌기 때문에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초 프리츠커 주지사는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월권'으로 판시한 법원을 상대로 상고를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날 공개한 수정 지침에서 학교도 다른 곳과 함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각 학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계속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이를 해제한 셈이다.     한편,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유나이티드 센터측은 "마스크 착용은 선택적이지만, 입장을 위해서 팬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코로나19 음성 테스트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각자만의 이유로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존중해달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일리노이 학교 프리츠커 일리노이

2022-03-01

일리노이 학교 내 마스크 의무화 ‘제각각’

28일부터 일리노이 주와 시카고 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는 가운데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지방법원과 항소법원의 잇단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중단 판결에 대해 주 정부가 상고를 밝히면서 학군 또는 학교마다 다른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같은 지자체에 있으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곳도 있다.     시카고 가톨릭 대교구는 내주부터 모든 소속 학교들에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 대교구측은 23일 "오는 28일부터 시카고, 에반스톤, 오크파크 지역 등의 학교들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교구측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28일부터 해제하기로 한 시카고 시와 쿡 카운티 서버브 등의 지침을 고려,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교구측은 "지금까지 참고 기다려준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가톨릭 대교구는 앞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법원에 의해 '월권'으로 판시됐을 때 일리노이 주내 각 가톨릭 학교들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계속 유지하기로 한 일부 지자체 소재 학교들에는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시카고 교육청(CPS)은 23일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CPS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모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면 굳이 이를 해제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전했다.     CPS는 ‘안전한 수업 환경’을 요구하며 수 차례 파업을 진행한 시카고 교사노조(CTU)와의 합의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조건에 포함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의무화 마스크 의무화 일리노이 학교 마스크 착용

2022-02-24

IL 학교들 마스크 의무화 혼란 극심

일리노이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 각급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 법원은 이달 초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월권 행위라며 잠정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법원 판결 후 각 학교가 마스크 착용 여부를 고민하는 가운데 프리츠커 주지사와 일리노이 주 검찰은 항소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여기에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항소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 관련 행정 명령을 유지하라"는 긴급 지침을 내렸지만, 이번엔 주 의회가 보건부의 이 같은 움직임을 저지하고 나섰다.     법원, 주지사, 검찰, 주 보건부, 주의회가 제각각 다른 결정을 내리면서 각 학교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주 의회 입법위원회는 지난 15일 "각 학교는 법원의 금지 명령을 준수, 추후 결정이 나올 때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없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공화당 소속 스티브 릭 주 하원의원은 "공화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 소속 의원들까지 모두가 마스크 의무화 명령을 반대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모두가 팬데믹과 공존하든 멀어지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커티스 타버 주 하원의원은 "개인적으로는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각 정부 기관은 동등하고 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해서 다른 기관이 자체적으로 반대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의회 입법위원회의 결정 후 시카고 북서 서버브 나일스, 데스플레인스, 글렌뷰, 파크리지 등의 학군들은 모두 학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가 아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카고 교육청(CPS)은 시카고 교사노조(CTU)와의 계약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계속 의무화 하기로 했다.     Kevin Rho 기자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일리노이 학교

2022-02-17

일리노이 학교 시스템 전국 17위

일리노이 주 공립학교 시스템이 미국 전체 17위로 평가 받았다.     장학금 정보 웹사이트 '스콜라루'(Scholaroo)는 최근 미국 모든 주의 공립학교 시스템을 평가, 2022년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학생 졸업률, 테스트 점수, 학교 폭력, 교사 연봉 등 42개 분야를 분석한 '스콜라루'는 크게 '학생 성공률'(Student Success), '학교 퀄리티'(School Quality), 그리고 '학생 안전'(Student Safety) 등 3개의 카테고리에 대한 점수를 매겨, 전체 순위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학생 성공률 15위, 학교 퀄리티 11위, 그리고 학생 안전 47위를 기록해 총점 70.03점으로 전체 17위에 올랐다.     전체 1위는 86.12점을 받은 매사추세츠(1위•3위•8위)주가 차지했고, 이어 뉴저지(85.51점), 코네티컷(81.44점), 뉴욕(77.38점), 버지니아(75.59점), 뉴햄프셔(74.91점), 버몬트(74.82점), 매릴랜드(74.33점), 델라웨어(74.07점), 미네소타(72.61점) 주가 2위~10위를 기록했다.     애리조나(46위•50위•45위)주는 종합 51.56점으로 최하위인 50위를 기록했고, 루이지애나(51.95점)•알래스카(53.98점)•뉴멕시코(54.30점)•네바다(56.73점) 주가 하위 5개 주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미 북동부 지역 주들의 평가 점수가 높았고 남•서쪽으로 갈수록 순위가 낮아졌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시스템 공립학교 시스템 일리노이 학교 주의 공립학교

2022-02-14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학교도 CDC 자가격리 지침 준수 외

▶일리노이, 학교도 CDC 자가격리 지침 준수       일리노이 주 각 학교들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전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을 조정한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앞서 "CDC 지침을 따르겠지만 각 학교는 예외로 자체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주 보건부는 12일 "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각 학교도 CDC 지침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수정, 발표했다.     CDC 지침에 따라 각 학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거나,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학생을 비롯 코로나19에 노출된 백신 미접종자는 최소 5일, 최대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또 이 학생들은 증상이 없어지거나 음성 테스트 결과를 받은 뒤 학교로 돌아와도 최소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수정 지침은 일리노이 주 내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에 적용되며 유치원부터 12학년생까지가 해당된다. @KR         ▶일리노이, 의료종사자 병원에 추가 배치       이달 내 수백명의 의료 종사자가 일리노이 주 병원에 추가 배치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2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열흘 내 552명의 의료 종사자가 일리노이 주가 운영하는 병원에 배치된다. 이와 별도로 340명은 코로나19 대응 팀에 추가된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 주는 앞서 2000여명의 의료 종사자들을 팬데믹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병원에 배치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번에 추가되는 의료진이 병원들에 힘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12일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는 7219명의 코로나19 관련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 중 1131명은 집중치료실(ICU)에 있는 상태다. @KR   ▶찬물에 6세 아들 샤워 시키다 숨지게 한 엄마       어린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비정한 엄마가 체포됐다. 법원은 보석금 500만달러를 책정했다.     노스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던 다마리 페리(6세)가 지난 9일 인디애나 주 개리 시의 뒷골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그는 저체온증으로 숨졌으며 일부 장기는 얼어 있던 상태로 숨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 결과 다마리의 어머니인 재니 페리(38)가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니는 다마리가 스코키의 한 주택에서 열린 모임에서 사라졌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고 집에서 찬물로 다마리를 샤워시키다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마리를 벌 줄 목적으로 찬물로 샤워를 시키던 중 아이가 토를 하며 쓰러졌지만 식구 중 누구도 911에 신고하지 않았고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일리노이 주 아동가족서비스국(DCFS)에 따르면 재니는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부양권을 잠시 잃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마리가 태어나기 전 법원의 명령으로 한 동안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아이들을 맡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에도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DCFS가 조사에 나섰지만 혐의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DCFS의 부실 조사 논란도 제기된다.   재니는 다마리를 포함해 모두 일곱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니와 다마리의 형(20), 누나(16) 역시 1급 살인 혐의와 사체 유기, 공무집행 방해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NP       ▶비번 중 총기 사용 시카고 경찰 권한 제한     근무 외 시간에 총기를 사용한 시카고 경찰의 권한이 제한(relieved of powers)됐다.     지난 12일 새벽 시카고 남부 블루아일랜드 지역의 한 볼링장에서 일어난 말다툼 도중 한 명이 총을 꺼내 다른 사람들을 쐈는데 비번 시카고 경찰로 확인됐다.     3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은 볼링장 관리인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의 부당 행위를 조사하는 독립수사기관 COPA(Civilian Office of Police Accountability)가 이번 사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경찰관은 조사 기간 중 경찰로서의 모든 권한이 제한된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자가격리 일리노이 학교 일리노이 의료종사자 준수 일리노이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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